- 기간
- 2026년 7월 29일 – 2026년 11월 15일
- 장소
-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1층 야외, 2층 전시실
- 관람 시간
- 평일(화-금) 10:00~20:00 / 토.일.공휴일 10:00~18:00
- 요금
- 무료
- 관람 대상
- 누구나
- 문의
- 02-598-6246,6247
전시의 제목인 ‘지나가는 자리’는 조숙진의 작업 세계를 관통하는 존재론적 통찰을 함축합니다. 우리 모두는 선형적 시간 속에서 결국 지나가는 존재이지만, 작가에게 지나감은 단순한 소멸이나 상실을 뜻하지 않습니다. 조숙진은 버려진 나무와 사물을 그저 재료로 다루는 대신, 인간보다 오랜 시간을 지나오며 고유한 기억을 품은 존재로서 받아들이고, 예술을 통해 그 안에 내재한 생명의 가능성을 발견해 왔습니다. 만물을 동등한 위치에서 바라보며 그 관계에 대해 겸손한 질문을 던지는 그의 태도는, 무언가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정박하려는 인간 중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