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수는 1960년 경기도 평택 출생. 태어나자마자 바로 서울 동작구 상도동으로 이사.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한광상업전수학교 2학년 중퇴 후 사회생활 시작. 신문팔이, 중국집 ...
최병수는 1960년 경기도 평택 출생. 태어나자마자 바로 서울 동작구 상도동으로 이사.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한광상업전수학교 2학년 중퇴 후 사회생활 시작. 신문팔이, 중국집 배달원, 선반 보조공, 미싱 수리공, 보일러공, 전기용접공, 목수 등 수십 개의 직업을 전전하며 전국을 돌면서 노동자 생활을 함. 어린 시절 동네 친구였던 김환영(신촌 벽화사건 관계자,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자)과 함께 지내며, 홍대 미생들과 자주 어울림. 20대 때 시절 오토바이 사고로 크게 다시고, 노동자 시절 다친 손 역시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해, 군 면제 받음. 퇴원 후 구파발에 비닐하우스를 짓고 2여년을 지냄. 이 시기 김환영, 홍황기, 김진하 등 당시 홍대 미대생이었던 친구들이 아지트 삼아 자주 드나들었고, 이들과 어울리면서, 예술 검열과 탄압의 대표적 사건으로 거론되는 신촌 벽화사건(<일하는 사람들>), 정릉 벽화사건(<상생도>)에 모두 관계하게 됨. 벽화 작업 과정과 더불어 벽화가 지워지고 관련된 예술가들이 구속되는 과정, 공권력에 의해 화가로 불려지게 된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구술. 친구 김환영의 영향으로, 그림마당 민에 드나들며 ‘민미협’ 활동을 지켜보게 됐고, 이후 ‘민미협’에 가입해 벽화분과 활동을 하며 류연복 등과 함께 <연대 100년사>를 공동 작업함. 1987년 6월 항쟁 당시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 이한열 열사의 사진이 실린 신문 기사를 접하고, 문영미, 문영태 등의 도움을 받아 판화와 대형 걸개그림 <한열이를 살려내라>를 제작, 연세대학교 학생회관에 설치. 구술 과정에서 <한열이를 살려내라> 목판과 이한열 영결식에 사용된 장례식 도면을 공개함. <노동해방도>(1989), <백두산>(1989), <반전반핵도>(1988), <장산곶매> 등 1980년대 문화예술운동을 대표하는 수많은 걸개그림들을 제작, 1980년대 중후반, 문화예술운동 소집단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분위기 속에서, 소집단 활동의 외부인 입장에서 비교적 객관적으로 시대의 분위기를 증언. 노동자 출신 전업화가로, 1980년대 문화예술운동의 분위기가 소강된 이후에도 지역(전남 여수 등)에서 예술운동(환경생태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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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항쟁의 상징이 된 이한열 열사 걸개그림을 제작한 민중미술가 최병수의 삶과 예술. 폭력의 시대에 저항하며 민주주의를 새기는 현장미술가의 행보.
여수 지역 설치미술가로 활동하며 돌, 삽 등 일상의 사물을 예술적 발상으로 전환하는 작업 세계. 다양한 직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태와 환경에 주목하는 최근의 작업들.
목수에서 예술가가 된 최병수의 작품 세계. 6월 항쟁부터 반전평화 운동까지 역사의 현장을 지켜온 걸개그림과 설치 작품들의 기록.
광화문 촛불 광장에 현장 작업실을 차리고 예술적 활동을 펼친 시대의 기록. 이한열 열사 걸개그림부터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솟대 작업까지, 예술로 세상을 치유하는 작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