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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미킴 · 중견 작가

정밀한 구조 위에서
이미지가 피어난다

공학자의 시선이 시각예술을 향할 때.KAIST의 강의실에서 빛의 미디어아트까지.

공학자의 시선 —
구조가 이미지가 되는 자리

예미킴은 공학자의 시선으로 시각예술을 재구성하는 작가다. KAIST에서 건설환경공학과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 측정과 시스템, 구조의 논리 위에 세워진 학문들. 그렇게 훈련된 시선을 그는 이미지를 만드는 일로 돌렸다.

그는 지금까지 15회의 개인전 70여 회의 기획 단체전에 참여하며, 오랜 시간에 걸쳐 꾸준히 전시를 이어 온 작업의 두께를 쌓아 왔다. 2024년에는 서울 청년비엔날레에서 미술 평론가상을 수상했다.

공학자의 감각은 빛과 미디어로 확장된다. 2023년 그는 제주 빛의벙커미디어아트 전시 〈피어나다〉를 선보였다 — 정밀한 구조가 열리고 피어나는 이미지로 전환되는 작업이다. 2022년에는 광화문 국제 아트 페스티벌 국제 초대전 초대작가로 참여했다.

그의 작업은 화면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2019년 그는 인천문화재단 서해평화예술 프로젝트의 공동기획자로 활동하며, 시스템과 협업을 향한 공학자의 본능을 프로젝트 자체를 구조화하는 일로 확장했다.

주요 테마

  • 1

    공학자의 시선

    건설환경공학과 산업공학의 훈련을 이미지의 구조화로 돌린다 — 측정과 시스템을 하나의 보는 방식으로.

  • 2

    빛과 미디어아트 — 〈피어나다〉

    2023년 빛의벙커 작업 〈피어나다〉에서 정밀한 구조는 피어나는 이미지로 열린다 — 빛으로 구현된 공학.

  • 3

    전시와 기획

    15회의 개인전과 70여 회의 단체전, 그리고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공동기획 — 이미지뿐 아니라 프로젝트를 구조화하는 작가.

작가의 시간

  1. KAIST건설환경공학·산업공학 전공.
  2. 2019인천문화재단 서해평화예술 프로젝트 공동기획자.
  3. 2022광화문 국제 아트 페스티벌 국제 초대전 초대작가.
  4. 2023제주 빛의벙커미디어아트 전시 〈피어나다〉 발표.
  5. 2024서울 청년비엔날레 미술 평론가상 수상.

주요 전시 및 수상

  • 개인전 15회, 기획 단체전 70여 회.
  • 서울 청년비엔날레 미술 평론가상 수상 (2024).
  • 〈피어나다〉, 제주 빛의벙커미디어아트 전시 (2023).
  • 광화문 국제 아트 페스티벌 국제 초대전 초대작가 (2022).
  • 인천문화재단 서해평화예술 프로젝트 공동기획자 (2019).

세 편의 에세이 —
구조와 빛, 그리고 피어남에 관하여

1공학에서 시각예술로 — 훈련된 시선

예미킴은 공학을 거쳐 예술에 이르렀다. KAIST에서 그는 건설환경공학과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 하중과 허용치, 시스템과 최적화, 그리고 무언가를 버티게 만드는 규율을 다루는 학문들. 화가의 통상적인 출발점은 아니지만, 바로 그 차이가 그의 작업의 핵심이다.

공학자는 표면 아래의 구조를 보는 법을 익힌다: 외피 아래의 골조, 외양 아래의 시스템. 그 시선이 시각예술을 향할 때, 이미지는 단지 바라보는 대상이 아니라 구축하는 것이 된다 — 논리와 측정, 부분이 전체와 맺는 관계에 대한 이해로부터 쌓아 올려지는 것.

공학자의 시선으로 시각예술을 재구성한다는 것은 이런 의미다. 공학을 삽화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보는 방식을 이미지 제작 안으로 들여오는 것 — 그리하여 구조와 이미지가 더 이상 별개의 것이 아니게 하는 것.

2빛으로 피어나다 — 〈피어나다〉와 미디어아트

2023년, 예미킴은 제주 빛의벙커미디어아트 전시 〈피어나다〉를 선보였다. 제목은 작업의 핵심에 있는 움직임을 가리킨다: 열림, 펼쳐짐 — 닫혀 있지 않고 바깥으로 피어나는 구조.

미디어아트는 그의 공학적 감각의 자연스러운 확장이었다. 빛과 프로젝션, 시간 기반의 이미지는 그 자체로 시스템이다 — 순서와 타이밍, 부분들의 정밀한 조율로 다스려지는. 화가가 안료에 손을 뻗을 자리에서, 그는 빛 그 자체의 구조에 손을 뻗을 수 있었다.

그의 작업의 톤은 이 긴장 속에 산다: 한쪽은 정밀하고 구조적이며, 다른 한쪽은 생성하며 피어난다. 엄밀함은 아름다움을 가로막지 않는다 — 그것은 아름다움이 열려 나오는 바탕이다. 〈피어나다〉에서 빛의 공학은 이미지가 피어나기 위한 조건이 된다.

3작업과 기획 사이에서 — 전시와 기획

15회의 개인전과 70여 회의 기획 단체전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이어 온 작업을 말한다 — 한 번의 돌파가 아니라 꾸준한 축적. 2024년 그 작업의 두께는 서울 청년비엔날레 미술 평론가상으로 인정받았고, 2022년에는 광화문 국제 아트 페스티벌 국제 초대전 초대작가로 참여했다.

그의 활동은 자신의 화면 너머로 뻗는다. 2019년 그는 인천문화재단 서해평화예술 프로젝트의 공동기획자로 활동하며, 프로젝트 자체를 구조화하는 일을 맡았다. 산업공학을 훈련한 작가에게 기획은 익숙한 문제다: 부분과 사람, 의도를 어떻게 하나의 작동하는 전체로 조율할 것인가.

만드는 일과 구조화하는 일, 이미지와 시스템 — 그의 작업 전반에서 이 둘은 대립이 아니라 하나의 감각이 지닌 두 얼굴이다. 그는 같은 마음으로 이 캠페인에 함께한다: 이 캠페인의 대상이 아니라, 동료 예술인과의 연대자로, 자신의 구조를 함께하는 구조에 보태며.

KAIST의 공학 강의실에서 빛의 미디어아트까지, 예미킴의 작업은 하나의 물음을 추구한다: 정밀한 구조는 어떻게 피어나는 이미지를 낳는가. 씨앗페에는 이 캠페인의 대상이 아니라, 동료 예술인과의 연대자로 함께한다 — 오늘 금융 차별을 겪는 예술인들이 그 위에 무언가를 세울 더 단단한 바닥을 얻을 수 있도록.

주요 작품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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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상호부조

예미킴 작가는 동료 예술인을 위한 연대의 뜻으로 씨앗페에 함께했습니다. 작품 판매 수익의 일부는 예술인 상호부조 대출 기금으로 이어집니다. 작품 한 점의 구매가, 오늘 금융 차별을 겪는 예술인 한 사람의 다음 한 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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