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소현은 배우이자 도시의 풍경을 회화적 감각으로 재구성하는 시각예술가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기반으로 장면을 포착하고, 몽환적인 색채와 인식의 간극을 통해 실제와 허구 사이의 정서적...
안소현은 배우이자 도시의 풍경을 회화적 감각으로 재구성하는 시각예술가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기반으로 장면을 포착하고, 몽환적인 색채와 인식의 간극을 통해 실제와 허구 사이의 정서적 밀도를 표현한다. 작업은 도시를 유영하듯 걷는 일상에서 출발해, 찰나의 순간들을 감각 속에 머무르게 하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선으로 확장된다.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를 졸업한 이후, 2017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CITY OASIS’, ‘공기 도시’ 등 다수의 전시에서 회화성과 정서적 리듬이 교차하는 도시적 이미지들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구축해왔다. 이대아트큐브, 포르쉐 Dreamers On Artists, 서울함 전시 등에 선정되었으며, 예술영화 ‘LUNATIC’을 직접 연출하고 출연해 뉴욕, 파리, 모스크바 등 세계 독립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을 받았다. 2023년에는 텍스트, 이미지, 퍼포먼스를 아우른 책 ‘사랑만이 정답일 뿐: 센스의 탄생’을 출간하며, 자기 정체성과 감각에 대한 다층적인 시도들을 확장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기획자와 큐레이터로서의 활동을, 전시와 화면을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 실천을 이어가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예술이 미래와 현재를 잇는 감각의 통로가 되도록 장면을 만들어가고 있다. 작업은 늘 ‘경계’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언어, 일상과 예술, 감정과 구조 사이의 틈을 기록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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